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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이 동료들 앞에 섰다.
류현진은 "투수가 본인 등판 상황에 대해 실망하거나 흥미를 잃는 순간 발전은 없다"며 "어떠한 보직, 경기 상황에 관계 없이 항상 본인의 100% 투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수는 필연적으로 맞는 역할"이라며 도망가는 투구를 하지 말 것도 조언했다. 이밖에 초구 스트라이크 선점 등 카운트 싸움의 중요성, 경기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류현진의 조언 뒤 한화 투수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은 구속 저하에 대비해 타자를 상대하는 노하우를 물었다. 선발 경쟁 중인 김기중은 변화구를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투구할 때와 삼진을 잡을 때의 투구의 차이점을 묻기도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박윤철은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는 상황을 극복하는 법을 묻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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