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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안타가 빨리 나오면 더 편해질텐데…."
그런데 아직 실전 경기서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세차례 연습경기서 4타수 무안타 2사구를 기록했다. 삼진이 없다는 점은 맞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안타가 없는 것은 걱정을 낳을만 하다.
LG 류지현 감독은 "루이즈 안타가 한번 나오면 좋겠는데…"라며 "나도 선수 때 안타가 나오면 이후엔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루이즈도 안타가 나오면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루이즈에 더 마음이 쓰이는 류 감독이다. 류 감독은 "루이즈가 굉장히 의욕적으로 열심히 한다. 무엇이든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이호준 코치가 따로 훈련을 시키는데도 굉장히 공감을 하면서 연습을 하더라"면서 루이즈의 훈련 자세에 대해 크게 칭찬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외국인 타자인 만큼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 역시 크다.
처음 데뷔하는 한국 무대이니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고 안타가 나오지 않을 때 조급해 져서 자신이 준비한 대로 가지 못할 수도 있다. 류 감독은 루이즈가 계획한 대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타가 나오길 바란 것이다.
루이즈는 13일 수원 KT전에서도 5번-3루수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에 의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루이즈의 한국에서의 첫 안타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