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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코치들과 동료들이 칭찬일색이다.
구단 관계자는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더 많이 던졌다"고 설명했다.
직구는 146km에서 최고 150km까지 형성됐다.
황두성 투수 코치는 "전체적으로 수아레즈의 제구와 구속이 좋았고 밸런스도 좋았다"고 전했다.
수아레즈의 공을 받은 포수 김태군도 "첫 번째 라이브 피칭 때보다 구위가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야수들 역시 " 투심 움직임이 너무 좋았고 공에 힘이 좋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15일 팀에 합류한 뒤 계획된 피칭 스케줄대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0일 만에 첫 불펜 피칭을 했고, 보름 뒤인 9일 첫 라이브 피칭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주전 타자들을 상대해 김지찬에게 안타 1개만 허용하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수아레즈였다. 일본 언론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신 타이거즈 소속이던 동생 로베르토가 먼저 직구 최고 163km를 찍자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인 수아레즈가 160km를 뿌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60km를 던진 '형제 투수'로 기록됐다.
수아레즈는 "구속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것과 몸을 만드는 것이 야구선수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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