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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사이영상 합계 5회 듀오 맥스 슈어저와 제이콥 디그롬을 제압할 꿈의 조합이 또 나올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키스톤 콤비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엔도 눈길을 끌었다. 뉴욕 메츠를 뉴욕의 주인으로 이끌 디그롬과 슈어저도 빠질 수 없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뭉친 트레버 스토리와 잰더 보가츠의 불방망이도 눈여겨 볼 만하다.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와 넬슨 크루즈도 신구조화가 기대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원투펀치 호세 베리오스와 케빈 가우스먼도 포함됐다.
신더가드와 오타니에 대해서는 '천둥과 번개'라 표현했다. 오타니는 2021년 타자로 46홈런, 투수로는 156탈삼진을 뽑았다.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에 등극했다.
하지만 오타니를 도울 선수가 없었다. 타선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으로 빠졌다. 선발진은 붕괴된 상태였다. 오타니는 고독하게 싸웠다.
올해는 신더가드가 가세했다. 트라웃도 부상에서 회복했다. 날개를 단 오타니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을 가장 알차게 보낸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강전력으로 평가된다. 베리오스, 가우스먼 원투펀치에 이어 알렉 마노아, 류현진, 기쿠치 유세이의 선발진 전체가 탄탄하다.
MLB.com은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다. 강하고 깊은 투수진을 완성했다'라 칭찬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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