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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에 '특급 트레이너'가 합류한다.
미란다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했다. 밝은 에너지를 전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췄고, 미란다는 28경기에서 한 시즌 탈삼진 신기록인 225개를 잡는 등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MVP를 비롯해 투수부문 골든글러브,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모레노 코치는 미란다가 메이저리거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과 2018년부터 비시즌 체력 훈련을 함께 할 때 이를 도운 트레이너로 잘 알려져 있다.
두산은 "모레노 코치 영입을 통해 미란다를 포함한 1군 선수단의 체력 관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모레노 코치는 "두산베어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모레노 코치는 3월 22일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뒤 3월 29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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