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라클이다.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이 2025년 8대 기적에 포함됐다.
독일 축구 이적 및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6일(한국시간) '2025년 축구계 8대 기적'을 선정했다.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했다.
8대 기적에는 퀴라소의 역대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행, 51년 만에 코파이탈리아 정상에 오른 볼로냐, EFL컵 우승으로 56년 만에 트로피를 따낸 뉴캐슬, EFL컵에서 맨유를 꺾은 4부리그 그림즈비, 바이에른 뮌헨의 16연승, 92년 만에 더치컵에서 우승한 고어헤드 이글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역대 첫 FA컵 우승 등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우승의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5월 2024~2025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물리쳤다.
결국 토트넘은 우승의 한을 풀었고,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8대 기적은 모두 팀들의 몫이었다. 개인으로서 8대 기적에 오른 사례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