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MVP의 순조로운 첫 출발. 비결은 무엇일까.
5-1로 앞선 5회 무사 2루에서 오타니는 룰리스 차신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몸쪽 공을 절묘하게 밀어쳤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2호 홈런. 아울러 지난 27일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지역 방송사 '밸리 스포츠 웨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드 코치는 오타니의 홈런 비결로 안정적인 하체를 꼽았다.
리드 코치는 "어느 타자에게나 중요하다. 오타니는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오타니를 보면서 나도 많이 배우고 있다.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고 연습을 한다. 날마다 같은 루틴을 반복하고 있다. 하체를 안정화하는 것도 그 루틴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일본 '풀카운트'도 리드 코치의 말을 인용하며 "반대 방향으로 (밀어쳐서) 대형 타구를 만들 수 있는 것도 강인한 하반신이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오타니의 타격에 리드 코치도 자극을 받은 거 같다"고 조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