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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들이 1일 바리스타가 되겠습니다."
김광현은 "내년에는 KT 위즈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KT를 이겨야 한다"고 했다. KT는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SSG가 꼭 넘어야 할 산이다. 여전히 전력이 강하다. 김광현 개인적으로도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 KT만 만나면 죽을 쒔다. 김광현은 KT에 "챔피언 벨트는 지키는 게 더 힘들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팬들을 위한 우승 공약도 소개했다. 김광현은 "우리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걸 생각해봤다. 신세계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쇼핑몰을 통째로 빌리자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스케일이 너무 커 포기했다. 대신 우리는 커피, 햄버거 브랜드가 있다. 매장을 빌려 선수들이 팬들에게 커피,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드리고 서빙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돌면 많은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리 준비한 듯한 상세한 계획을 소개했다.
한남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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