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형우가 삼성 라이온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달빛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 박승규(좌익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 전병우(3루) 박계범(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신예 장찬희다.
노장 최형우가 빠진 점이 눈에 띈다. 경기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배트가 좀 늦는 느낌이다. 지친 거 같아 라인업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구자욱 역시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아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빠졌다.
최형우의 경우 지친 기색이 있었지만, 광주에서 열리는 달빛시리즈라는 특성상 전날 선발 출전시켰다는 사령탑의 속내다. 하지만 타격 모습이 워낙 좋지 않아 결국 선발에서 뺐다. 어디가 아픈 건 아니다. 경기 초반 휴식을 취하고, 중요할 때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부상중인 이재현의 상태 역시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어제는 훈련에서 아예 빠졌었다. 오늘은 가볍게 수비 훈련도 했고, 배팅훈련에도 참여한다"면서 "오늘 타격해보고, 상태 지켜보고 내일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김상준이 나섰던 유격수 자리는 박계범으로 교체됐다. 사령탑은 "김상준은 퓨처스 때는 외야수가 부족해 외야도 봤다. 육성에서 등록하자마자 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해줬다. 어제 노히트를 깬 것도 김상준 아닌가"라며 웃은 뒤 "오늘은 선발이 왼손 양현종이니까, 왼손 상대로는 박계범이 장점이 있다. 이재현이 회복되기 전까진 투수 성향에 따라 교체 출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