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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햄스트링 부상으로 피칭을 중단한 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가 불펜피칭을 통해 향후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
뉴욕포스트는 '슈어저의 시즌 개막전 운명은 전적으로 이틀 뒤 불펜피칭 결과에 달려 있다'며 '쇼월터 감독은 여전히 슈어저가 8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개막전 뿐만 아니라 다음 날 경기에서 던질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쇼월터 감독은 지난해 메츠 사령탑 취임 직후 디그롬과 슈어저의 건강이 올시즌 중요한 관건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우려가 현실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두 선수 모두 가동 불능일 경우 메츠는 크리스 배싯, 카를로스 카라스코, 타이후안 워커 중 한 명을 개막전에 내보내야 한다.
메츠 3선발인 크리스 배싯은 "개막전은 특별하다. 그러나 누구도 시즌 내내 개막전 얘기는 하지 않는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하면 된다. 감독님이 잘 해나가실 것"이라며 "모두 좋아질 것이다. 맥스도 괜찮다. 디그롬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믿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투수다"며 원투 펀치를 향해 신뢰를 보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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