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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 타자들, 컨택트 능력이 좋고 공격적이다. 상대하기 까다롭다."
노바는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해 입단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해 야구를 쉬다시피 했고, 나이도 많아 걱정의 시선도 있었지만 이날 LG전 호투로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노바는 경기 후 "경험이 많다고 해도, 새 리그에서 첫 승을 한 건 매우 기쁘다. 팀과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고, 녹아드려 하고 있다. 팀이 이겼고, 내 승리까지 기록해 큰 의미"라는 소감을 밝혔다.
노바는 그동안 경험한 한국야구에 대해 "타자들의 컨택트 능력이 좋고 공격적이다. 상대하기기 까다롭다"고 설명하며 "팬들도 큰 힘이다. 미국은 관중들이 응원도 안하고 휴대폰만 보다 중요한 순간 박수를 친다. 한국은 무슨 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정적인 응원이 나에게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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