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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루만에 10위도 탈출했다.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며 데스파이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날은 특히 박병호와 장성우가 선발에서 제외되고 김병희 김준태 등이 나섰지만 오히려 상대 선발 글렌 스파크맨을 제대로 공략했다. 김병희 김준태 오윤석이 2안타씩을 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막판엔 라모스와 장성우의 홈런까지 나와 축제 분위기.
KT 이강철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데스파이네가 정말 좋은 투구를 해줬다. 잘 던져준 덕분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고, 박시영도 2이닝을 잘 막아줬다"며 투수진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오윤석은 중요한 순간마다 2루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젊은 선수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서 선취점과 추가점이 나왔다. 이 기운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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