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네' 돔구장 매력에 푹 빠진 KIA 로니...'이건 찍어야 해'

기사입력 2022-04-22 17:46


돔구장 매력에 푹 빠진 KIA 로니는 핸드폰을 꺼내들고 사진 찍기 바빴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우와 고척돔이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경기장 도착 후 돔구장 삼매경에 푹 빠졌다.

키움과 KIA의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질 22일 고척스카이돔. 경기 시작 3시간 전 원정팀 KIA 선수들이 하나둘 3루 더그아웃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장비를 푼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외야 그라운드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더그아웃에서 천장을 바라보며 연신 "우와"를 외치는 선수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였다.

KBO리그 유일한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처음 방문한 로니는 신기한 듯 핸드폰을 꺼내 경기장을 찍기 바빴다.

돔구장 매력에 푹 빠진 로니는 더그아웃에서 나오고 있던 나성범을 붙잡고 궁금한 것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KBO 선배 나성범도 친절하게 로니의 궁금증을 해결해준 뒤 몸을 풀기 위해 외야로 향했다.

한편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KIA 로니는 키움 에이스 요키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요키시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8.2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이다.

로니도 지난 16일 NC전 경기 초반 팀 타선이 폭발하며 든든한 득점 지원 속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IA와 키움 모두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로니와 요키시 에이스급 두 투수를 선발 투수로 예고한 두 팀. 과연 2연패에서 먼저 탈출할 팀은 어느 팀일지 경기가 기대된다.


'돔구장 어마어마하네'

로니 '이건 찍어야 해'

'성범이 형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는 귀여운 동생 로니'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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