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발도, 마무리 후보까지 될 정도다."
이승현은 지난해 41경기에 등판해 1승4패 7홀드,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는데 올시즌 초반엔 '넘사벽' 활약을 펼치고 있다. 11경기서 승패없이 4홀드에 평균자책점이 0.87이다.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1실점을 한 뒤 6경기 연속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2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선 5-4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LG의 중심타자인 홍창기 김현수 채은성을 차례로 삼진으로 처리했다. 140㎞ 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에 간간히 섞는 커브로 타자들을 농락했다.
허 감독은 이승현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한 필수 조건도 얘기했다. 바로 체력. 허 감독은 "이승현이 일관성을 유지한다면 쉽게 공략할 투수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체력과 지속성이 문제다. 지금도 체력적인 문제, 근력 보강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