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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사직 원정임에도 3루 원정응원석을 가득 채운 삼성 팬들의 열정도 돋보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원태인과 김지찬, 그리고 허삼영 감독까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우리 팬들이 많이 와주신 덕분에 사직 만원 관중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찬은 베테랑 김상수가 지난달말 오른쪽 옆구리 늑간근 손상으로 이탈하면서 2루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 유격수로는 신인 이재현이 나서고 있다. 허 감독은 "이재현은 유격수가 자기 자리라고 생각한다. 김지찬은 김상수가 돌아오기 전까진 계속 2루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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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석 한 타석,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임하자는 마음이다. 그러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김지찬은 "특히 클래식 시리즈라 늘 멋있다고만 생각하던 왕조 시절 유니폼을 입고 경기해서 더욱 뜻깊었다"면서 "오늘 (사직구장이)매진도 됐고,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와주셨는데 삼성 팬분들께서 열심히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남은 클래식 시리즈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6일 선발로는 삼성은 뷰캐넌, 롯데는 김진욱을 예고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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