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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시즌 어느 팀이 홈런 군단이란 타이틀을 가져갈까. 초반 대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롯데는 4월 MVP 한동희가 7개로 팀내 1위이자 전체 2위에 올라있다. 그 뒤로 안치홍과 DJ 피터스가 4개씩을 쳤고, 이대호가 3개를 기록했다. 사직구장이 펜스까지의 거리를 늘리고 펜스 높이도 6m로 높여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 되며 홈런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됐지만 롯데 타자들은 원정에서만 16개의 홈런을 치며 새로운 홈런 군단이 되고 있다.
LG는 의외다. 가장 큰 잠실구장을 쓰는데다 외국인 타자가 부진한 상황인데도 홈런포가 나오고 있다. 베테랑 김현수가 7개, 오지환이 5개를 치면서 장타력을 끌어올렸다. 문성주와 문보경이 2개씩을 쳤는데 다른 타자들은 아직 잠잠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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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홈런 1,2위였던 SSG와 NC가 의외로 잠잠하다. 185개를 쳤던 SSG와 170개로 2위였던 NC는 올해 나란히 17개를 치고 있다. 홈런이 경기에 따라 몇개씩 몰아치기가 나오기에 언제든지 치고 나갈 수 있지만 초반행보는 분명 지난해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SSG의 경우 홈런의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홈런이 많지 않음에도 경기당 평균 4.6득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짜임새가 좋아졌다고 할 수 있을 듯. 평균자책점 3.10의 뛰어난 마운드와 타격의 조화가 좋다고 볼 수 있다.
NC는 홈런 타자들이 떠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NC는 지난 시즌 후 33개로 홈런 2위였던 나성범이 KIA로 떠났고, 32개로 3위였던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에 실패하며 장타력에서 어려움이 예상됐다. 박건우와 손아섭을 영입했지만 홈런에서는 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성범이 KIA에서 4개의 홈런을 치는 동안 박건우는 1개, 손아섭은 0개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닉 마티니가 4개의 홈런으로 받쳐주고 있다.
아직 어느 팀이 홈런군단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새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어느 팀이 더 잘 적응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