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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022시즌 개막 이후 한번도 바뀐 적이 없는 1위. 그만큼 SSG 랜더스의 독주는 대단했다. 하지만 SSG를 턱 밑까지 쫓아오며 강렬한 기세로 위협하고 있는 팀이 있으니.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독주 체제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의 최근 10경기 승패는 5승5패 승률 0.667. 개막 초반만큼의 연승 행진은 아니고, 최근에는 3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5일 잠실 LG전 2대0 승리는 3연패를 끊는 소중한 1승이었다.
반면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압도적이다. 5월초까지만 해도 5연패에 빠지고, 순위가 7이까지 미끄러졌던 키움은 5월말 7연승을 기점으로 순식간에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지금은 중상위권 경쟁팀이었던 LG, KIA보다도 한걸음 앞선 모양새다. '국내 에이스' 안우진에게 휴식을 줄 정도로 여유가 있다. 키움은 5일 예정됐었던 대전 한화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이틀 연속 꿀맛 휴식을 취한다.
아직 한번도 바뀐 적이 없는 1위 자리. 키움의 질주가 과연 독주 체제를 깰 수 있을 것인가. 3.5경기 차가 빠르게 뒤집힐만 한 격차는 아니지만, 최근 키움의 페이스를 감안하면 아주 넉넉한 차이도 아니다. 선두 경쟁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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