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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수베로 리빌딩 시즌2가 펼쳐지고 있는 독수리 군단.
수베로 감독이 수비 훈련을 진두지휘했다. 내야 포지션에 서있는 선수들에게 직접 펑고를 쳐주며 상황별 수비 훈련을 했다. 상황을 설정하고 병살플레이나 선행 주자를 잡아내는 수비를 했다.
3루를 지키고 서 있던 정은원과 김태연은 서로 대결을 펼치듯 수비 훈련을 했다. 수베로 감독과 유쾌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며 볼을 잡았다.
어린 선수들은 수베로식 훈련을 즐겼다. 영어로 대답하며 유쾌하게 웃었다. 지옥의 펑고는 없지만 센스 있는 플레이를 주문했고 선수들은 따랐다.
어린 선수들이 더욱 성장해야 할 독수리 군단. 누구보다 열정적인 감독 수베로의 리빌딩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바라는 감독의 열정만큼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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