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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8)의 복귀가 임박했다. 빠르면 27일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메츠 구단은 이런 일정을 공식화하지는 않고 있지만, 구단 안팎에서는 1주일 후 슈어저가 로테이션에 합류한다는 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만약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슈어저는 부상 발생 후 39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 된다. 부상 당시 구단 의료진은 복귀하는데 8주 정도 재활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다 17일, 즉 2주 반 정도 일찍 돌아오는 것이다. 슈어저는 지난달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회 피칭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강판한 뒤 이튿날 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슈어저와 달리 또다른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은 아직 복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8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2이닝 투구를 했는데, 연습피칭이 좀더 필요한 상황이다. 어깨 스트레스반응으로 시즌을 부상자 명단서 맞은 디그롬은 공백이 긴 만큼 재활 등판도 3차례 이상은 소화해야 한다. 이달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메츠의 또다른 선발 타일러 메길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아 메츠는 슈어저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