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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월 개막 6연패. 5월엔 9연패를 하더니 6월엔 10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10연패에 빠진 한화는 22승1무45패로 승률 3할2푼8리로 기록했다. 당연하게도 10위다.
한때 탈꼴찌 싸움을 하던 NC 다이노스는 6월 반등에 성공해 비록 9위지만 5.5게임차로 앞서 있다. 승률도 4할이 넘는다.
현재의 승률을 유지한다면 한화는 95패를 하게 된다. 물론 엄청난 수의 패배지만 100패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6월에 급격하게 나빠지는 것이 좋지 않다. 4월에 9승16패로 9위였던 한화는 5월에는 10승16패로 전체 8위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6월엔 10연패를 하면서 3승1무13패에 그치고 있다. 승률이 2할도 되지 않는 1할8푼8리다.
역대 시즌 최다 패배는 97패다. 199년 쌍방울 레이더스(132경기 28승7무)와 2002년 롯데 자이언츠(133경기 35승1무)가 기록했다.
한화의 역대 시즌 최다 패배는 2020년 기록한 95패(46승3무)다. 현재의 승률로 간다면 한화는 최다패 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국내 투수로만 막는 것에 한계가 오는 상황이다. 새 외국인 투수인 예프리 라미레즈가 21일 첫 선을 보였지만 2⅓이닝 5안타 4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걱정이 더 늘었다.
외국인 투수가 힘을 보태지 못한다면 한화의 내리막이 바닥을 찍고 오르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딱히 떠오르는 구원군이나 반전의 시나리오도 보이지 않는다.
한화 외국인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묘수가 있을까. 아무리 젊은 선수들을 육성한고 있다고 해도 계속 되는 패전은 견디기 쉽지 않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