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겨울 6년 1억62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하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프리먼은 7회 결승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22일 만에 타율 3할대(0.302)를 탈환했다.
초반은 신시내티가 앞서 나갔다. 2회말 3안타와 1볼넷, 1실책을 묶어 3점을 먼저 뽑았다. 1사후 카일 파머와 도노반 솔라노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신시내티는 계속된 1사 1,3루에서 아라미스 가르시아의 내야안타와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솔라노가 홈을 밥았고, 다저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폭투로 주자 1명이 더 들어와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이어진 5회말 선두 앨버트 알로마 주니어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가 결승점을 뽑은 것은 7회초. 선두 프리먼이 좌완 로스 디트윌러의 91마일 높은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7호 홈런, 42타점. 다저스는 8회에도 무사 1,2루서 트레이스 톰슨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