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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장전 포함 3일 연속 혈전을 치렀다. 3경기 모두 막판에 승부가 뒤집혔다. 불펜의 피로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전상현과 이준영은 롯데전 3경기에 모두 등판, 3연투를 소화했다. 이날 두산전에는 나설 수 없다.
마무리 정해영도 구원 부문 2위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피로가 제법 쌓였다. 김 감독은 "정해영은 오늘까지 휴식을 줄 예정이다.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르다보니 필승조 중에 쉴 선수들이 많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그 몫까지 잘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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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삼성전 때 볼, 스트라이크 차이가 많이 나진 않았다. 상대팀이 공략을 잘했다고 봐야한다. 다만 잘 던지다가 마지막 결정구를 던질 때 실수가 있었다"면서 "오늘은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다. 잘 던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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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이창진(좌익수) 소크라테스(중견수) 나성범(우익수) 황대인(1루)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 박동원(포수) 류지혁(3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