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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ESP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각) 저지가 양키스와 1년 총 1900만달러(약 246억원) 계약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엔 아메리칸리그 MVP,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됐을 때 각각 25만달러씩 옵션이 붙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저지는 올 시즌 68경기에서 27홈런으로 양대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타율 3할4리, OPS(출루율+장타율) 1.037로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등극에 공헌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양키스와 저지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뉴욕포스트는 '저지가 양키스와 10년 3억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