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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올시즌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임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로써 저지는 타율 0.294, 28홈런, 56타점, 59득점, 출루율 0.370, 장타율 0.643, OPS 1.013을 마크하게 됐다. 최근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저지가 메이저리그 홈런 1위의 위용을 다시 뽐내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것은 저지가 현재 진행 중인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가 지난 23일 발표한 팬투표 중간 집계를 보면, 저지는 151만2368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뿐만 아니라 양 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했다. 2위는 LA 다저스 무키 베츠로 그는 144만6050표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투표는 1,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포지션별로 최다 득표 상위 2명(외야수 6명)을 뽑아 2차 투표에서 스타팅 멤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양 리그 최다 득표자는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해당 포지션 선발출전 선수가 된다.
다시 말해 저지는 전체 1위로 1차 투표를 마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는 7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 외야수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