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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너지가 너무 고맙다."
켈리가 호투를 펼치고 있는 사이 타선이 활발하게 터졌다. LG는 9대0으로 승리. 7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1승1무30패를 기록했다.
LG의 7연승은 2020년 8월 12일 잠실 KIA전~19일 잠실 KIA전 7연승 이후 690일 만. 아울러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 승리를 하면서 2017년 5월 5일~7일 이후 1890일 만에 스윕 승리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LG 류지현 감독은 "켈리가 6이닝 동안 완벽했다"고 흡족한 마음을 전했다.
켈리는 "팀이 이겨서 좋다. 항상 두산과의 3연전은 흥분되고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3연전 좋은 결과 내서 좋다. 이 분위기를 다음주까지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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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켈리는 "오늘 경기는 초구 스트라이크와 이닝 선두타자 잡는 데 중점뒀다. 주자를 내보내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더 공격적으로 던지고자 하면서 넘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팬을 향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켈리는 "항상 우리팬들이 보내주는 에너지가 너무 고맙다. 특히 이번주는 팬들의 에너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