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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나래 전 매니저가 추가 폭로에 나섰다. 박나래가 주사이모의 시술이 불법의료인 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과거 '나혼자산다' 대만 촬영에 제작진 몰래 동행한 사실을 정황 증거로 전했다. 또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렸다.
이를 본 정신과 전문의는 "펜터민이라는 의사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약"이라며 "부작용은 짜증이 자주 나고 심장이 두근댄다. 졸리고 멍할 때 각성 효과가 있다. 아침이나 낮에 졸리고 멍하니까 각성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부작용도 생긴다. 남용하면 안되는 약이기 때문에 의사에게도 28일 이상 처방하지 못하도록 규제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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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에 따르면 대만 촬영에서는 박나래가 주사이모를 제작진 몰래 동행했다. 제작진이 시간이 다 되도록 박나래가 안나와서 방으로 찾아갔더니 호텔 방 안에 약봉지가 널려있고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 제작진이 누구냐고 하자 주사이모는 "나는 의사고 MBC 사장도 알고 연예인도 안다. 어딜 감히 소리지르냐"며 제작진과 싸웠다고 한다.
또 박나래가 자신에게 처방 받은 약을 전해준 매니저에게 "알려지면 모두 죽는다"고 한 문자도 불법임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나래는 입장문을 통해 주사이모가 의사인줄 알았고 연락 안한지 오래됐다고 했지만, 전 매니저는 "지난 10월25일까지도 주사이모가 박나래가 없는 집에 들어와 바베큐 파티도 하고 감도 땄다"며 "매니저에게 연탄과 바베큐 숯을 찾으려 전화하면서 알게됐다"고 했다.
전 매니저는 "불법이면 하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박나래는 그 이후에도 주사 맞으러 다니고 주사 이모를 자기 집으로 불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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