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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많이 미안했고 복귀전을 잘 치러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첫 타석부터 삼진 당하지 않으려 집중했다. '노시환이 돌아왔다'라는 느낌 주고 싶었는데 첫 타석 안타로 경기 내내 좋은 흐름을 잘 탄 것 같다. (김)인환이 형이 (4번 타자로)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서산에 있을 때도 중심 타선에서의 시너지를 생각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하지만 오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 타자들이 많은 출루해 준 것이다."
6월 10일 허벅지 부상으로 1군 말소. 4번 타자 노시환이 없는 동안 팀은 최악으로 떨어졌다. 그가 빠져있던 기간에 1할대 승률에 그쳤다.
모두가 노시환의 복귀를 기다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라미레즈가 리그 첫 승과 함께 7이닝을 소화해 준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김태연, 노시환, 김인환의 홈런을 포함해 타선이 필요할 때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