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디어 SSG 랜더스의 투수진이 완성된다.
박종훈은 지난해 5월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4⅔이닝을 던지고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됐고, 이후 6월에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치료와 재활을 하며 복귀를 향한 잰걸음을 했고, 이제 다시 1군에 돌아온다.
김 감독은 "현재 계획은 선발로 등판해 60개 정도를 던지고 이후에 불펜 투수들이 막게 할 생각이다"라며 "처음부터 70∼80개를 던지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빠졌던 문승원이 불펜 투수로 돌아온 데 이어 박종훈도 복귀를 하게 되면서 SSG는 완전체 마운드로 후반기 1위 지키기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대체선발로 전반기를 훌륭하게 소화했던 오원석은 불펜으로 가게 됐다. 전날 2이닝 동안 7안타(3홈런) 8실점(6자책)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된 것이 마지막 선발이었다.
김 감독은 "구위는 나쁘지 않았는데 타자의 배팅 타이밍에 제구가 좋지 않아 대부분의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면서 "거의 2주 정도만에 실전 피칭을 하게 되면서 조금 감각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지만 선발을 해왔기 때문에 팀내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후보가 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