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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최 정(35·SSG 랜더스)이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선두 싸움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 SSG는 2위 키움에 7경기 차로 앞서있다. SSG로서는 3연전을 쓸어 담으면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최 정은 0-0이던 3회초 추신수 최지훈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정찬헌의 초구 시속 116㎞ 커브를 받아쳐 좌중월 쓰리런 홈런을 쳤다. 시즌 14호 홈런. 지난달 28일 인천 LG 트윈전 이후 4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 정은 2005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하여 17년 동안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날 홈런으로 417개를 기록하며 은퇴한 이승엽의 통산 홈런 467홈런에 다가갔다.
고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