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상의 시나리오다."
5회를 앞두고 몸을 풀던 도중 허리쪽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6일 MRI 검사가 진행됐고, 다저스는 커쇼를 곧바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올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이다. 커쇼는 지난 5월 골반 관절에 이상이 생겨 약 1달 동안 결장한 바 있다.
커쇼도 이제 34세.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허리도 좋지 않았다. 최근 몇 시즌 허리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큰 부상이 새롭게 발견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장기 결장은 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이영상 3번 수상, 올스타에 9번이나 뽑힌 살아있는 '레전드' 커쇼는 2020 시즌부터 내리막 길을 타고 있다. 올해는 7승3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