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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광현과 소크라테스가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헤드샷 퇴장 이후 첫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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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후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는 김광현의 3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사구를 맞힌 김광현이나 맞은 소크라테스 모두 트라우마가 남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적극적인 승부를 펼쳐보이며 그것을 극복해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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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의 승부는 어땠을까? 4회말 소크라테스를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낸 김광현은 0-3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 최형우에 2루타를 내준 후 소크라테스와 이날 경기 세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무사 2루, 안타 하나면 추가실점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전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소크라테스는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김광현을 압박해나갔다.
이번에도 김광현의 승리였다. 김광현은 적극적인 스윙을 펼친 소크라테스를 역이용했다.
볼카운트 2B 2S 상황, 김광현은 114Km 느린커브를 던져 소크라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닝을 마치며 실점없이 이날경기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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