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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 '빅 보이'의 프로데뷔전, 마산에서의 은퇴투어, NC의 선물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08-23 17:33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의 은퇴 투어가 열렸다. 양 팀 선수들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대호. 광주=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8.13/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이대호가 의미있는 날, 의미있는 장소에서 은퇴투어를 치른다.

이대호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은퇴투어를 가진다.

이날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날을 기념해 열리는 '야구의 날'. 이대호는 당시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던 몇 안 남은 현역 선수 중 하나다.

마산야구장은 이대호에게 뜻 깊은 곳이다. 지난 2001년 9월19일 삼성전에 프로데뷔전을 치렀다. 해외 진출을 마친 뒤 복귀전이었던 2017년 3월31일 롯데전도 마산야구장에서 치렀다.

NC는 이를 기념해 경기에 앞서 '빅보이의 첫 걸음'이라 적힌 마산야구장 홈플레이트와 프로데뷔전과 복귀전 기록지를 담은 기념 액자를 선물한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 전 20분간 사전 신청을 받은 팬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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