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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날씨 때문에 아쉽게 됐네요."
김원형 감독은 "신수가 9월 6일 정도면 1군 등록이 가능하다. 그래서 확대 엔트리때 일단 4명의 선수만 부르려고 한다. 안그러면 5명을 올렸다가 추신수를 등록할때 1명을 제외해야 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추신수가 무조건 9월 6일에 등록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손가락 상태도 많이 좋아졌고 컨디션이 괜찮아 일단 자리는 하나 남겨놨다. 아마 그즈음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아쉽게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추신수는 30~31일 SSG 선수단의 대구 원정 시리즈를 함께 했다. 보통 엔트리에서 부상으로 빠진 선수의 경우, 홈 구장에서 훈련은 하더라도 지방 원정을 동행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추신수의 경우 선수 스스로 동행을 자처했다. 부상 부위가 손가락이고,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또 선수단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