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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격한 항의로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삼성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결과가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바뀌었다.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황성빈의 도루 타이밍은 세이프. 하지만 오버런이 되면서 베이스를 터치한 후 발이 잠시 떨어졌고, 그사이 삼성 2루수 김지찬이 빠르게 글러브를 베이스 근처에 대면서 태그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황성빈의 발이 닿았다가 떨어졌을때, 김지찬의 태그가 더 빨랐다고 판정을 번복했다.
아웃이 선언되자 황성빈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흥분한듯 서튼 감독도 상기된 표정으로 더그아웃에서 걸어나왔다. 통역과 함께 였다. 옆에 있던 문규현 수석코치가 말렸지만, 서튼 감독은 격하게 항의를 이어갔다.
올 시즌 리그 6호 감독 퇴장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