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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스타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류지현 감독은 17일 경기가 끝난 뒤 오지환을 '슈퍼스타'라고 했다. 전날 오지환의 맹활약을 돌아보며, 류 감독은
"구멍가게 스타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웃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LG는 1위 SSG 랜더스를 압박하고 있다. 그런데 17일 '꼴찌' 한화를 상대로 의외로 고전했다.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의 대체 선발로 나선 김기중을 맞아 중반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런 분위기를 깬 게 오지환의 호쾌한 2점 홈런이었다.
LG는 공수 최고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17일 잠실야구장에는 2만10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