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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침내 700홈런 고지에 등극했다.
푸홀스는 이날 홈런 두 개로 700홈런을 달성한 것 뿐만 아니라, 통산 안타 숫자도 3377개로 늘렸다. 3000안타 및 700홈런을 모두 달성한 선수는 3771안타를 친 행크 에런이 유일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푸홀스는 출전할 때마다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다저스전에서 5타점을 쓸어 담아 통산 타점(2208개)에서도 부문 2위인 베이브 루스(2214개)를 6개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10경기를 남겨둔 세인트루이스의 잔여 일정상, 푸홀스의 최다 타점 2위 등극도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