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뷰캐넌의 눈부신 호투와 솔로 홈런 3방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8⅔이닝 동안 114구 역투 속에 7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9월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시즌 10승(8패) 달성에 성공했다. 시즌 두번째 완봉승 까지 아웃카운트 딱 하나를 남겨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9회 2사 1루에서 직접 마운드에 오른 박진만 감독대행은 "오늘 최대한 잘던졌고, 경기를 너무나 잘 이끌어줬다. 다음 경기도 있으니 오승환 선수를 믿고 내려가라. 수고했다"며 뷰캐넌을 차분히 설득했다.
|
삼성 박진만 감독 대행은 "선발 뷰캐넌 선수가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타선에서도 연속타자 홈런이 나와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감독 대행을 맡고 첫 연속타자 홈런이어서 개인적으로 더 반가웠다. 마지막 이재현 선수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오늘 야수들이 공수 모두에서 도와준 덕분에 뷰캐넌 선수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