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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히어로즈도 9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NC, KT를 거친 내야수 강민국(30)은 1년 전 KT에서 방출된 뒤 전 NC 동료 김준완과 함께 키움 유니폼을 입고 도약을 꿈꿨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올시즌 초반 1군에서 단 6일 간 교체로 3경기 3타석 소화에 그쳤다.
1년 전 아픔을 딛고 함께 키움에서 재회한 전 동료 김준완(31)이 테이블세터이자 외야수로 111경기에 나서며 새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경북고 시절 주전 포수이자 삼성 원태인의 1년 선배로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포수 배현호(23)도 아쉽게 키움 유니폼을 벗게 됐다. 팀 내 3번째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지만 단 한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4시즌 185경기에서 2할6푼9리의 타율과 6홈런 61타점, 67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