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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진출확률 80% 잡은 메가트윈스 흥행파워, 1차전 이어 2차전도 2시간 전 매진[PO2현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16:37


2022 KBO 플레이오프 1차전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24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LG 팬들이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0.24/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트윈스의 흥행파워가 놀랍다.

준플레이오프 때 사그러진 열기를 플레이오프에서 완벽하게 되살렸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경기 시작 2시간 전 매진됐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 간 2022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KBO는 경기 2시간여 전인 오후 4시30분 2만3750장의 잠실구장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만원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13일 수원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KT 위즈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세 번째다. 준플레이오프(준PO)에선 5경기 모두 매진에 실패한 바 있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홈팀 LG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지난 2002년 이후 20년 만의 한국시리즈행에 도전하고 있다. 1차전 승리로 분위기도 좋다.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2022 KBO 플레이오프 1차전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24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LG 팬들이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0.24/
준PO에서 KT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둔 키움은 1차전 실책 파티 속에 패했지만 분위기를 추슬러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는 각오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31번의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5차례, 즉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80.6%에 달한다.

압도적인 관중 성원 속에 LG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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