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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좋은 타자" 전의산-하재훈 KS 승선…키움, 김시앙 IN·박찬혁 OUT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2-10-31 17:22 | 최종수정 2022-10-31 17:23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우승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양 팀 감독과 선수들.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0.31/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상을 향한 마지막 격돌.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0명 엔트리를 발표했다.

KBO는 31일 오는 11월 1일부터 열린 SSG와 키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했다.

개막부터 꾸준하게 1위를 달리며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는 SK 와이번스 시절이었던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잡고, 플레이오프에서 LG를 누르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큰 경기에선 마지막 투수 한 명, 야수 한 명을 고민하게 된다. '반짝 스타'가 되어줄 기대를 걸면서 마지막 선수를 결정했다. 누구라고 말할 순 없지만 힘이 좋은 타자"라고 설명했다.

SSG는 투수 13명에 포수 3명, 내야수 7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외야수 하재훈과 내야수 전의산가 '힘있는 타자'로 이름을 올렸고, 포수에는 올해 데뷔전을 치른 조형우가 제 3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플레이오프에 엔트리에서 외야수 박찬혁이 빠지고 포수 김시앙이 들어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포스트시즌 기간 많은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와 야수 쪽에서는 포수 이지영이 풀타임으로 뛰어서 고민을 했다. 선발 투수는 흐름이 괜찮았다. 또 중간투수 중에서도 기용 안 한 투수도 있어서 투수에는 변화를 주지 않고, 포수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SSG와 키움은 1차전 선발 투수로 김광현과 안우진을 예고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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