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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출석율 1위 구단주는 한국시리즈에서도 예외 없었다.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 겸 신세계 부회장이 이틀 연속 한국시리즈를 '직관'했다.
사실 정용진 구단주가 야구장을 관람하는 것이 낯선 일은 아니다. 그는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 구단주 가운데, 야구장 출석율이 가장 높다. 정규 시즌에도 상당히 자주 인천 구장에서 정용진 구단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팀이 10연승을 할 경우 시구를 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시즌 초반 직접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하기도 했다. 또 정규 시즌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직접 그라운드에 내려과 선수단과 함께 했다. 그만큼 평소에 자주 야구장을 방문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에 서스럼이 없다. 선수들도 구단주와 소통하면서, 아낌 없는 구단의 지원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정용진 구단주는 남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직접 야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 되고, SSG가 '통합 우승'을 하게 되면 세리머니의 순간 역시 함께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짐작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