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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빈손으로 돌아섰던 한화 이글스가 움직인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외부 FA 영입을 통한 전력강화를 고민하고 있다. 팀에 꼭 필요한 포지션, 보강이 이뤄지면 전력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자원을 눈여겨보고 있다.
3년 연속 꼴찌를 했다. 현실적으로, 공격 쪽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올 시즌 2할4푼5리, 팀 타율도 10위다. 3할 타자, 20홈런 타자가 없다. 외국인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이 2할8푼9리를 기록했는데, 팀 내 최고 타율이었다.
지난 2년간 젊은 자원들이 성장했다. 내야는 대략 틀을 갖췄다. 가능성을 확인한 김인환이 1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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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는 상황이 다르다. 터크먼의 재계약이 유동적인데, 보강이 필요하다. 기약없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다릴 수 없다.
어떤 식으로든 FA를 영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투자 의지도 확고하다. 내야 전문이 아닌 외야까지 가능한 선수,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영입 대상이다.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 퍼즐을 맞춰보고 있다.
한화가 움직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