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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MVP 2연패에 실패하자 일본 현지에선 아쉬움 속에서도 수긍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저지의 벽을 넘긴 역부족이었다. 리그 타격 2위(타율 0.311), 홈런과 타점 1위(131개)에 오른 저지는 1961년 로저 메리스가 작성한 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를 넘어서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오타니는 AL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4위에 그친 데 이어, MVP 투표에서도 저지에 밀려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일본 스포츠지 주니치스포츠는 AL MVP 선정 소식을 전하며 '역사적 활약을 이룬 두 선수의 경합에서 저지가 타이틀을 획득했다'며 '시즌 중 두 선수 중 어느 쪽이 AL MVP를 차지할 지 논란이 뜨거웠지만, 저지가 우세할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