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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나러 왔어요" SF 도착한 홈런왕, 4500억 전쟁 본격화

애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와의 협상을 끝낸 가운데 고향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난다는 소식이다. AP연합뉴스
애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와의 협상을 끝낸 가운데 고향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난다는 소식이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최대어 애런 저지의 행보가 분주하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제안을 받은 저지가 이적시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떠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접촉한다는 소식이다.

MLB.com 존 폴 모로시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애런 저지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 구단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며 저지가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저지는 영상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한 방문이다. 그게 전부"라고 한 뒤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그냥 뭔가 할 일이 있다. 좋은 시간 보내라"면서 말을 아꼈다. 놀러갔다는 얘기인데, 그렇다고 진실을 얘기할 필요는 없다.

저지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뉴욕 양키스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쳤지만, 시장을 모두 돌아보겠다는 말도 함께 했다.

그는 최근 MLB.com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양키스 구단주)할 스타인브레너와의 만남은 FA 협상 과정에서 나에게 매우 의미있는 것이었다"면서도 "얼마나 빨리, 혹은 느리게 결정이 날 지 모르겠지만, 내가 협상해야 할 팀들이 아직 있다"고 밝혔다.

양키스의 오퍼를 들었다는 것인데, 도미니카공화국 헥터 고메즈 기자는 지난 20일 '양키스가 저지에게 3억3700만달러(약 4560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제는 샌프란시스코의 제안을 들어볼 차례다. 저지는 고향이 샌프란시스코 인근 린든이다. 거기서 나고 자랐고, 린드고교를 나왔다. 어린 시절엔 샌프란시스코 배리 본즈와 리치 오릴리아의 팬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양키스가 아니라면 저지가 샌프란시스코로 갈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저지는 "나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다면 계약 조건을 양보해 그들이 전력을 보강해 좀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할 용의가 있다. 내가 어디를 가든 그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양키스를 포함해 우승 전력을 갖춘 팀 가운데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파란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이달 초 저지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재정적 측면에서 보자면 우리가 데려오지 못할 FA는 없을 것"이라고 해 저지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지의 몸값에 대해 ESPN은 8년 3억2000만달러, 팬그래프스는 8년 3억달러~9년 3억1500만달러, MLBTR은 8년 3억3200만달러를 각각 예상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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