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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런 기록이 나오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최 정은 진기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바로 2011년부터 SSG의 유일한 골든글러브 수상자라는 것이다. 2010년 김강민이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후 최 정이외의 선수가 수상한 적이 없다. 최 정만이 2011, 2012, 2013, 2016, 2017, 2019, 2021, 2022년 등 무려 8번 수상했다.
이번 골든글러브도 SSG 선수 중에선 최 정 뿐이었다. 2등은 4명이 있었다.
SSG에서 최 정 혼자 골든글러브를 받은 12년 동안 다른 구단에서는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두산 베어스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키움이 9명, 삼성과 KIA가 8명씩을 냈다. 2013년부터 나선 NC에서도 6명이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15년부터 뛰어든 KT와 LG, 롯데도 5명씩 배출했다. 한화 이글스가 가장 적었지만 4명이 수상했다.
내년엔 SSG의 골든글러브 수상자에 13년만에 최 정이 아닌 다른 선수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