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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카고 컵스가 FA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스완슨 외에도 트레이 터너, 젠더 보가츠, 카를로스 코레아가 '빅4'로 꼽혔다. 이 중 터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 총액 3억달러, 보가츠는 11년 총액 2억8000만달러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상태. 스완슨도 이들 못지 않은 금액을 손에 쥘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유격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팀은 컵스를 비롯해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로 꼽힌다. 올해 유격수 자리를 지킨 니코 호너가 있으나, 공수 양면에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스완슨은 애틀랜타에서 뛰던 2017년 팀 동료 제이스 피터슨에게 퓨를 소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슨의 아내가 퓨의 언니인 것이 계기가 됐다. 스완슨은 퓨와 지난 4월 약혼했고, 올해 시즌을 마친 뒤 결혼에 골인했다.
메이저리거-여자 축구 선수 커플은 이전에도 있었다.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2003년 미국 여자 축구 스타 미아 햄과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가르시아파라는 2004시즌 도중 방출돼 컵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