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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계가 이구동성으로 중요성을 강조하는 무대다.
대표팀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LG는 요소마다 이름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필승조 고우석 정우영과 선발 김윤식, 야수진에선 오지환 김현수 박해민 문보경이 포함됐다. 채은성도 1루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FA자격을 얻은 뒤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면서 관심명단 숫자가 줄어드는 듯 했으나, 박동원을 새 식구로 데려오면서 숫자가 유지됐다.
KIA는 토종 선발 양현종 이의리 임기영에 키스톤 콤비 김선빈 박찬호, 타선의 중심 나성범까지 핵심 전력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KT는 선발 고영표 엄상백 소형준에 필승조 김민수까지 마운드 부담이 꽤 크다. 부상 복귀 후 커리어 로우에 그친 강백호까지 관심명단에 포함됐다.
최종 엔트리는 그간 대표팀에서의 경험, 활약 뿐만 아니라 올해 성적이 기준점이 될 수밖에 없다. 내년 스프링캠프 초반 어떤 컨디션을 보여주느냐도 변수다. 대표팀 선발 시 내년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한 달간은 소속팀과 멀어져야 한다. 최종 명단 구성에 따라 10개 구단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