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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는 FA 시장에서 약자에 속한다. 다른 구단처럼 큰 돈을 들여 대어급의 FA를 영입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속은 다 챙긴다.
그리고 KT는 2023시즌에 대비해 김상수를 데려왔다. 4년간 29억원. 같은 내야수인 노진혁이 4년간 50억원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것과 비교하면 큰 금액은 아니다. KT는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군입대를 하게 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FA 시장을 탐색했고, 유격수와 2루수가 가능하고 주루플레이에도 능한 김상수를 선택했다. KT는 김상수를 심우준의 자리인 유격수로 기용할 방침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했을 때 주전 유격수로 나섰던 김상수는 최근엔 2루수로 출전했다. 김상수가 여전히 안정감있는 유격수인지를 증명해야 할 시즌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