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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광현이 오타니 쇼헤이와의 첫 투타 맞대결에서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일본 타자들 가운데 가장 경계해야 할 메이저리거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김광현은 오타니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까지 갔다. 변화구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모습도 있었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배트에 살짝 맞는 파울이 됐고, 승부는 이어졌다.
7구째 다시 오타니에게 과감하게 슬라이더를 던진 김광현은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바로 전 제구가 되지 않았던 그 슬라이더를 같은 코스로 다시 던졌다. 연속 K. 그것도 오타니를 상대로 한 과감한 승부가 통했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