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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난 겨울 FA 화력전의 승리가 그대로 현실로 이어졌다.
이어 3회 노진혁의 3점포, 4회 유강남의 그랜드슬램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두산은 서준원 정성종을 상대로 4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김도규 구승민이 출격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오늘은 선수들이 가진 계획에 집중했다.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면서 "캠프 직후에 이런 경기력이 나온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불펜의 아쉬운 부진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중간 투수들에게 연습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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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